소방관 출신 오영환의 '불출마' 일침[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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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선거가 아직 1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35세 초선의원이 용기 있는 반성문으로 정치권에 일침을 놓았다.
오 의원은 소방관들의 잇단 희생을 막지 못한 괴로움을 토로하며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에 바쁜,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명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고 여의도 정치에 대한 염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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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선거가 아직 1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35세 초선의원이 용기 있는 반성문으로 정치권에 일침을 놓았다.
오 의원은 소방관들의 잇단 희생을 막지 못한 괴로움을 토로하며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에 바쁜,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명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고 여의도 정치에 대한 염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시 소방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초심을 잃고 당선에만 연연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는 바람 아니었을까.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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