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재개뒤… 중고생 음주 10.7%→13% 늘어
조유라 기자 2023. 4. 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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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단 대면 수업이 재개된 뒤 중학생, 고교생의 음주(飮酒)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 비율은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일명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고생 음주 비율은 2019년 15.0%였다가 2020년, 2021년 10.7%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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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스트레스 호소도 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단 대면 수업이 재개된 뒤 중학생, 고교생의 음주(飮酒)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 비율은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일명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 106개 학생 9만2693명을 대상으로, 행태 조사는 중고교 800개 학생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됐다.
13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 106개 학생 9만2693명을 대상으로, 행태 조사는 중고교 800개 학생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 중고생 중 ‘최근 30일 동안 술을 1잔 이상 마셨다’고 응답한 비율은 13.0%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 이상 음주 경험을 시인한 것. 중고생 음주 비율은 2019년 15.0%였다가 2020년, 2021년 10.7%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반등한 것이다. 한 번에 얼마나 술을 많이 먹는지 조사하는 ‘음주량 중증도’ 조사에서 전체 남학생 중 6.1%는 “한 번에 소주 5잔 이상 마신다”고 답했다. 여학생 중 5.1%는 “소주 3잔 이상 마신다”고 답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접촉이 줄면서 술을 마실 기회도 함께 줄었다가 방역 조치가 풀리고 개학도 하면서 다시 음주 기회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초중고는 지난해 5월 정상 등교를 시작했다.
코로나19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관계가 단절되면서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는 학생도 늘었다. ‘최근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꼈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전체의 28.7%였다. 2013년(3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관계가 단절되면서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는 학생도 늘었다. ‘최근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꼈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전체의 28.7%였다. 2013년(3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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