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먹튀인가…토트넘 신입생, 복귀 시기 여전히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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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실력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던 비수마는 토트넘 훗스퍼의 제안을 수락,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는데, 비수마가 두 명의 미드필더가 배치된 포메이션에서 자신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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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브 비수마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비수마는 브라이튼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실력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던 비수마는 토트넘 훗스퍼의 제안을 수락,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비수마가 보여줬던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수마를 향한 기대는 상당히 컸다.
하지만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적응하는 데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는데, 비수마가 두 명의 미드필더가 배치된 포메이션에서 자신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에 빠진 것이다. 3-5-2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중원에 세 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비수마를 기용하면 괜찮았지만, 비수마를 위해 매번 포메이션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쉬움이 이어지던 와중, 부상까지 당했다. 비수마는 지난 2월 왼쪽 발목 골절로 인해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올랐고, 지금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벌써 두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하려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 구단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비수마의 시즌 아웃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비수마의 시즌 아웃을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수마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대개 기자회견이 그러하듯, 초반에 부상자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비수마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추가 질문이 나온 듯하다. 앞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히샬리송이 완전히 복귀했고,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이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었다.
비수마의 복귀에 대해서는 비관적이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비수마가 이번 시즌에 다시 돌아올 수 있냐는 질문에 “비수마의 부상은 특별한 케이스다. 비수마는 회복 중에 있다. 부상 이후 종아리 힘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비수마가 회복할 수 있도록 그의 시간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라며 비수마가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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