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신임 주미대사, 정상회담 앞두고 초고속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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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가 현지시간 14일 부임했습니다.
조 신임 대사는 이날 낮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별도의 언론 접촉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조 대사의 첫 업무는 윤 대통령 방미 및 정상회담의 차질 없는 준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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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가 현지시간 14일 부임했습니다.
조 신임 대사는 이날 낮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별도의 언론 접촉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조 대사는 특파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2013년 초에 공사로 부임한 지 10년 만에 다시 대사로 오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주미대사관은 김준구 정무공사가 대사 대리로 역할을 하는 비상 체제를 종료하고 정상 운영체제로 복귀했습니다.
조 대사는 전임 조태용 전 대사가 지난달 말 전격 사퇴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발탁되면서 주미 대사로 내정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조 대사의 첫 업무는 윤 대통령 방미 및 정상회담의 차질 없는 준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기밀문서 유출로 촉발된 도·감청 의혹 등에 대한 대응도 자세히 살펴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이번 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에 걸린 시간은 역대 주미대사 가운데 최단기인 보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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