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서울경찰청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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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조기조, 이하 예방치유원)은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달부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서울지역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예방치유원은 지난 3개월간 서울경찰청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 자료(어둠의 조직이 불법온라인도박을 청소년들에게 퍼트리는 방법)'를 공동 제작했으며, SPO가 직접 초·중·고 도박문제 예방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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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유원은 지난 3개월간 서울경찰청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 자료(어둠의 조직이 불법온라인도박을 청소년들에게 퍼트리는 방법)’를 공동 제작했으며, SPO가 직접 초·중·고 도박문제 예방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 배포했다.
이번 예방교육 자료는 청소년 도박문제 관련 사례 및 예방법, 상담채널 안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SPO가 학교에서 직접 교육하여 학생들에게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도박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은 ‘청소년 도박 SOS’ 서비스를 통해 자가점검 및 무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는 SPO를 통해 총 59명의 고위험 청소년이 본 서비스를 이용했다.
노원경찰서 ‘고위험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O 학생(당시 중3, 16세)은 “불법 온라인 도박을 통해 많은 돈을 잃었고 도박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혼자는 끊기 어려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다시 깨닫고 회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방치유원 조기조 원장은 “청소년 도박문제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예방교육의 확대가 절실하다.”며, “이번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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