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동성로 리모델링해 젊음의 거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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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방문해 최근 공실이 증가하고 주변 앵커시설의 쇠퇴하는 등 약화한 상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
홍 시장은 이날 28아트스퀘어, 동성로 관광안내소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매장과 공실 상가 등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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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방문해 최근 공실이 증가하고 주변 앵커시설의 쇠퇴하는 등 약화한 상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는 옛 중앙파출소에서 대구백화점 본점을 거쳐 대구역까지로 상업·교통·문화시설이 밀집한 대구 대표적인 젊음의 중심지로서 기능해 왔다.
하지만 수도권 대형 백화점이 동구 동대구역과 중구 반월당 등 도심 곳곳에 진출하고, 대구 곳곳에서 새로운 상권이 생기며 발생한 유동 인구 분산, 온라인 상거래 확산으로 서서히 침체를 겪어 왔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직격탄이 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도별 4분기 동성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5년 2.0%에서 지난해 7배 급등했으며 좀처럼 공실이 발생하지 않는 중대규모 상가 공실률도 같은 기간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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