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에 첫승 수확한 송영진...“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파”[SP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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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인 투수 송영진(19)이 데뷔 첫 승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송영진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를 마친 뒤 송영진은 "첫 승을 빨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지금 상태를 잘 유지해서 끝이 아니라,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렇게 송영진은 부상당한 김광현의 대체 선발로 낙점돼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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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신인 투수 송영진(19)이 데뷔 첫 승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송영진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 SSG에 2-1 승리를 안겼다. 고졸 신인 선수가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뒤 송영진은 “첫 승을 빨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지금 상태를 잘 유지해서 끝이 아니라,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대전고 출신인 송영진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입단했고,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경기 4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해 사령탑의 눈에 들었다. 그렇게 송영진은 부상당한 김광현의 대체 선발로 낙점돼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처음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분은 어땠을까. 송영진은 “설렜다. 김광현 선배 대체 선발이라고 해서 최대한 준비를 열심히 했다. 긴장되고 놀라기 보다는 정말 설렜다. 더 자신 있게 피칭하려고 노력했다”며 당시 기분을 전했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NC를 상대로도 배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송영진은 “NC 경기력이 좋다. 그래서 더 내 피칭을 하면 타자들이 못 칠 거라 생각했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데 집중하려 했다. 오늘 포크볼이 잘 들어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당초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의 투구수를 70개로 제한했다. 그러나 5회까지 82개까지 소화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송영진은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 감독님이 나를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중간에 코치님이 올라오셔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영진은 “목표를 설정하기 보단,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잘 유지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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