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5골의 비결인가…홀란드가 공개한 ‘마법의 물약’

김환 기자 2023. 4.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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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마법의 물약'을 공개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가 자신만의 마법의 물약을 공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해 홀란드가 염통(심장)과 간을 먹는다는 게 조명됐던 것을 짚었다.

홀란드는 마법의 물약(?)의 힘을 받아 EPL 입성 첫 시즌에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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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링 홀란드 SNS

[포포투=김환]


엘링 홀란드가 ‘마법의 물약’을 공개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0골을 집어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각종 컵대회에서 15골을 터트리며 리그와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일찍이 득점 기계로 불렸던 홀란드는 EPL에 입성한 첫 시즌부터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력의 비결이 무엇일까. 홀란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나와 내 마법의 물약”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한 사진 속에는 홀란드가 양 손에 우유가 가득 든 병을 쥐고 있었다. 다른 사진에는 우유병을 통째로 들고 우유를 마시는 홀란드의 모습이 보였다. 홀란드가 마법의 물약이라고 부르는 음료는 다름아닌 우유였다.


홀란드의 식단에 관심이 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가 자신만의 마법의 물약을 공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해 홀란드가 염통(심장)과 간을 먹는다는 게 조명됐던 것을 짚었다. 당시 홀란드는 자신을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사람들은 이런 음식들을 잘 먹지 않지만, 난 내 몸을 많이 신경 쓴다.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라며 엄청나게 많은 염통과 간을 먹는다고 공개했다.


또한 홀란드는 하루 6천 칼로리에 달하는 식단을 먹으며, 블루 라이트를 차단해주는 안경을 착용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홀란드는 필터 시스템이 복잡한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등 여러모로 자기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런 것들이 홀란드의 득점력을 직접적으로 높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영향은 확실하게 있을 듯하다.


홀란드는 마법의 물약(?)의 힘을 받아 EPL 입성 첫 시즌에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사실상 득점왕은 따 놓은 당상, 홀란드가 도전하는 것은 EPL 단일 시즌 최다골이다. 38경기 체제 기준 최고 기록인 모하메드 살라의 32골을 넘기 위해서는 3골이 더 필요하고, 42경기 체제에서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이 세운 34골을 넘으려면 5골을 더 넣어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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