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눈앞' 제이홉 "이젠 무덤덤, 진과 매일 통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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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찾아왔다.
입대를 앞두고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제이홉은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에 적응해보기 위해 헤어 스태프에게 부탁해 짧게 잘랐다. 입대 전 바짝 깎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이제는 무덤덤하다.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이 야속하기는 하지만 무덤덤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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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찾아왔다.
14일 밤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입대를 앞두고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제이홉은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에 적응해보기 위해 헤어 스태프에게 부탁해 짧게 잘랐다. 입대 전 바짝 깎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머리가 짧으니 너무 허전하고 얼굴이 낯설어서 안경을 써봤다. 실제로는 시력이 좋다"라고도 덧붙였다.
제이홉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이제는 무덤덤하다.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이 야속하기는 하지만 무덤덤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라이브가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냐는 팬의 질문에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이미 입대한 멤버 진과 매일 통화를 하고 있다며 "진 형이 자꾸 전화해서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다. '뭘 어때요'라고 답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이 마음을 겪어본 형이라 매일 연락해주는 것이 고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제이홉은 진에게 군대 생활의 '꿀팁'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진 형이 꼭 책을 들고 오라고 했다. 처음에 아무 것도 가져가지 않았다가 하늘만 하루 종일 보고 있었다더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훈련소에 들어갈 때 무엇을 챙겨가야 하는지 묻고 있다. 진 형이 어떤 것들은 곧바로 돌려 보내야 한다며 필요한 물건들만 챙길 수 있게 이야기해줬다. 정작 나는 옷 뭐입고 갈지, 가방 뭐 들고 갈지 생각해보곤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제이홉은 "요즘은 식단도 공유가 되더라. 살펴보니까 밥이 정말 잘 나오더라. 진 형도 밥이 정말 잘 나온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것은 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될테니 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자유 시간도 생각보다 많다고 해서 영어 공부를 해야할까,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팬들에게 "금방 다녀오겠다. 잊지 말아주시고, 항상 건강하게 계시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위버스 캡처]
방탄소년단 |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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