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항 中 지분참여 무산되나…결정적 인프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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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대국 독일의 대표적인 사회기반시설인 함부르크의 항만에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참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앞서 독일 내각은 지난해 10월 말 격론 끝에 독일 최대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항만 4곳 중 1곳인 톨러오르트 컨테이너 항만에 대한 중국 국영 해운사 중국원양해운(코스코· COSCO)의 24.9% 지분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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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대국 독일의 대표적인 사회기반시설인 함부르크의 항만에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참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독일 정보기술안전청(BSI)은 톨러오르트 항만을 올해 1월부터 결정적 사회기반시설(인프라)로 분류했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1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은 톨러오르트 항만 관련 투자를 재심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독일 내각은 지난해 10월 말 격론 끝에 독일 최대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항만 4곳 중 1곳인 톨러오르트 컨테이너 항만에 대한 중국 국영 해운사 중국원양해운(코스코· COSCO)의 24.9% 지분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함부르크 항만 운영사(HHLA)는 코스코와 계약을 수정해 마무리하고, 독일 경제기후보호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제기후보호부 대변인은 "전제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에 실상에 대한 영향을 분석, 재심의할 계획"이라며 "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독일의 공공질서나 안전이 위협받을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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