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파란의 공동 선두… 김효주는 2R 크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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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이 우승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공동 57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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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유진이 우승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질주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의 활약이었다.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를 달렸다. 공동 3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과 한 타 차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은 성유진은 10∼15번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쳤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뒤 파를 지켰다.
LPGA 투어 비회원 선수의 우승은 작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때가 가장 최근 기록이다. 당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활동하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우승했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공동 57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다. 전날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54계단 하락한 것이다. 컷 통과 기준(2오버파)를 겨우 넘어서 사실상 2연패는 사실상 힘들게 되었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후반에서 11번 홀(파5) 보기 이후 15∼1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 쿼드러플 보기를 차례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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