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긴축에 SVB 사태까지…미 3월 소비 1% 또 감소

김정남 2023. 4. 14. 2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비가 큰 폭 감소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소비 심리는 더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3월 소매판매 전월비 1.0% 감소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비가 큰 폭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여파에 지갑을 닫은 것으로 읽힌다.

(사진=AFP 제공)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0.2%)에 이어 또 줄어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하회했다. 휘발유,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0.3% 감소했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연준이 역대급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여파가 소비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소비 심리는 더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를 둘러싼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