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돌+쓰레기 던지고 괴롭혀” 학폭 피해 최초 고백(금쪽상담소)

이하나 2023. 4.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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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학교 폭력 피해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4월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원슈타인이 출연해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원슈타인의 학교 폭력 피해 사례에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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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학교 폭력 피해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4월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원슈타인이 출연해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원슈타인의 학교 폭력 피해 사례에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한 번도 얘기한 적은 없는데 저를 괴롭히고 싫어했던 친구가 있었다. 애들 다 들리는 데서 제가 안 보일 때까지 욕을 하고 계속 괴롭혔다.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가면 대기 시간이 있지 않나. 앉아 있으면 돌 같은 걸 던지고 쓰레기도 던졌다. 자존심도 상하고 사람이 무기력해진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괴롭힘과 폭력은 밀폐된 교실 안에서 2~30명이 매일 만나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자아상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살아갈 힘을 뺏는다. 그래서 학교 폭력은 범죄다. 그리고 괴롭힐 때 대부분 심리적 지배를 한다”라며 원슈타인도 말은 덤덤하게 하지만 더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예상했다.

학교 폭력 당할 때 마음을 묻자 원슈타인은 “오히려 되돌려주고 싶다였던 것 같다. ‘내가 왜 이런 불안을 겪어야 하지?’라는 것도 있었다. 차라리 내가 힘이 센 사람이었으면 더 편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를 먼저 발로 찼다가 제압당했고, 이후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나 자존심에 상처가 난 것이 더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정형돈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일이 자주 있었다. 특히나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기 초가 되면 남자로서 서열 싸움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 저도 개인적으로 ‘돈 좀 빌려줘 봐’라고 하면 못 받을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줬던 기억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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