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투반 북쪽 바다서 규모 7.0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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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 55분 45초 인도네시아 투반 북쪽 96.5㎞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P·AFP 통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진앙은 남위 6.03도, 동경 112.0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94.0km입니다.
다만, 이번 지진의 규모가 컸던 영향으로 본섬인 자바섬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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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 55분 45초 인도네시아 투반 북쪽 96.5㎞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P·AFP 통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진앙은 남위 6.03도, 동경 112.0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94.0km입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쓰나미 위험은 없지만,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나 건물 파손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 지진의 규모가 컸던 영향으로 본섬인 자바섬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직후 센트럴 자바, 족자카르타, 발리 등 지역의 집과 건물이 수초간 흔들리는가 하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1만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으며, 활동 중인 화산만 100개가 넘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자바섬 동부 스메루 화산 폭발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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