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망주 한밤 중 교통사고, 수백만원 재산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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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유망주 데스티니 우도지(21·우디네세)가 대형사고를 쳤다.
이번 사고로 우도지는 술집 밖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을 부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냈다.
하지만 우디네세는 "우도지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부상은 당하지 않아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왼쪽 윙백 우도지는 지난 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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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우도지가 한밤 중에 운전을 하다가 부주의로 한 술집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우도지는 술집 밖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을 부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냈다. 술집주인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차가 술집을 향해 돌진했다. 폭탄이 터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매체는 "우도지가 차로 들이받은 뒤 재산만 파손시킨 것은 행운"이라고 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우디네세는 "우도지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부상은 당하지 않아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 차원에서 우도지에게 자체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우도지는 뛰어난 활약에 벌써 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함께 경기당 평균 태클 2.4개를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수비력도 갖췄다. 지난 달에는 괴물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세리에A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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