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떠난 하메스, 다음은 '튀르키예?'..."베식타스&갈라타사라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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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그리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구단은 하메스와 협력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언제나 우리 클럽 일원이자 가족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하메스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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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그리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구단은 하메스와 협력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언제나 우리 클럽 일원이자 가족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하메스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메스 또한 "올림피아코스와 함께 보낸 모든 시간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비록 다른 길을 가게 됐지만 나는 항상 올림피아코스 일원으로 환영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성공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하메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메스는 월드컵이 끝난 다음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 24개의 공격포인트(13골 11도움)를 성공시키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부상까지 겹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2시즌 동안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는 등 방황했다.
레알 복귀 이후에도 하메스의 자리는 없었고 결국 자유계약신분(FA)이 됐다. 하메스는 은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따라 에버턴에 입성하기도 했고,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자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라이얀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메스는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와 계약하며 유럽에 돌아왔다. 녹슬지 않은 발끝을 보여줬지만 갑작스럽게 동행을 마쳤다. 아직 31세인 만큼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튀르키예로 점쳐진다. 스페인 '아스'는 "하메스를 담당하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는 튀르키예 클럽과 연락했다. 현재까지는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가 관심을 보냈다. 갈라타사라이는 리그 우승에 성공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진출하며 경험 있는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지만 현재로선 덜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올림피아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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