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베테랑 요키시-루키 김동헌 배터리 호흡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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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베테랑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와 신인 포수 김동헌의 배터리 호흡을 칭찬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1회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배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7회까지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배터리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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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7이닝 2실점 호투, 신인 포수와 호흡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베테랑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와 신인 포수 김동헌의 배터리 호흡을 칭찬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9-2 대승을 거뒀다.
전날(13일) 5연패를 끊었던 키움은 2연승과 함께 5승6패를 기록, 중상위권 발판의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주홍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안타를 쳤다.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은 에릭 요키시는 7이닝을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1회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배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7회까지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배터리를 호평했다.
요키시도 김동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키시는 "김동헌이 리드한 대로 공을 던졌다. 가끔씩 내가 원하는 공을 요구한 적도 있지만 포수 리드가 워낙 좋았다. 김동헌은 신인이지만 수비, 송구, 타격 모두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는 포수"라고 극찬했다.
값진 승리를 올린 요키시는 "시즌 첫 경기부터 잘 풀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제구가 잘 됐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던졌다. 팀에도 꼭 필요한 승리를 안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좋은 타격감으로 승리를 이끈 이정후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다. 홍 감독은 "이정후가 공격을 잘 이끌었고 득점 기회마다 적시타를 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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