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스트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권구성 2023. 4. 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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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 전 대표가 구속되면서 향후 검찰의 백현동 개발 수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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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 전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4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알선하는 등의 대가로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의 정모 대표에게 77억원과 백현동 사업 공사장 함바식당(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표가 구속되면서 향후 검찰의 백현동 개발 수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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