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도 학폭 피해자였다…"보이면 욕하고 돌과 쓰레기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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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38)가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원슈타인은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며 "무섭고 거친 애들이 저를 주먹으로 '퍽' 쳤다. 가볍게 때린 게 아니였다. 학교에서 항상 잠을 자려고 했다. 자는 사람은 안 건드릴 것 같았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수업이 남아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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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38)가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래퍼 원슈타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원슈타인은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며 "무섭고 거친 애들이 저를 주먹으로 '퍽' 쳤다. 가볍게 때린 게 아니였다. 학교에서 항상 잠을 자려고 했다. 자는 사람은 안 건드릴 것 같았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수업이 남아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MC 박나래는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망설이더니 조심스럽게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박나래는 "저를 괴롭히고 싫어한 친구가 있었다. 지나가기만 해도 욕을 했다. 제가 안 보일 때까지 하더라. 이유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학여행 중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데, 저에게 돌을 던졌다. 쓰레기도 던졌다"며 "자존심이 상했다. 당해낼 수가 없었다. 사람이 무기력해지더라"고 토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괴롭힘과 따돌림 등은 밀폐된 교실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이다. 한 사람의 자아상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살아갈 힘을 뺏는다"며 "그래서 학교폭력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괴롭힘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무너뜨린다. 심리적 지배를 가하기 때문"이라며 "피해자는 매일 겪다 보니 '정말 내가 쓰레기인가'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담담하게 얘기해도 당시 받았던 상처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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