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 의혹' 김인섭 전 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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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됐다.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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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백현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됐다.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민수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에게 총 77억원과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았다고 의심한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가 이례적으로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되고 민간사업자에게 3000억원의 이익이 몰리는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성남시에 로비를 했다는 내용이다.
김 전 대표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으나 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는 사이라는 입장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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