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기밀문건 유출자 체포...주 방위군 소속"

권준기 2023. 4.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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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국방부 기밀문건 유출자를 붙잡았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긴급 브리핑에서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로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1살인 테세이라가 주 방위군 공군의 정보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며 기밀 문건의 첫 유출지로 지목된 비공개 대화방 운영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장갑차를 동원한 무장 FBI 요원들은 매사추세츠 노스다이튼에 있는 자택을 수색해 테세이라를 체포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FBI 요원들이 아무 사고 없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용의자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세이라가 온라인 채팅 사이트 디스코드에서 운영한 '터그 세이커 센트럴'이란 대화방은 주로 총기와 게임 등을 주제로, 20∼3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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