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호 그랜드슬램’ 이재현 “만루포가 아니라, 역전 홈런이라 기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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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포라 기쁘다."
삼성 이재현(20)이 삼성에 연승을 안겼다.
그리고 이재현의 만루포는 결승 홈런이 됐다.
경기 후 이재현은 "만루 홈런을 쳤다는 자체보다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 홈런을 친 부분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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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역전포라 기쁘다.”
삼성 이재현(20)이 삼성에 연승을 안겼다. 호쾌한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첫 그랜드슬램. 기쁠 법도 하지만, 이재현은 ‘승리’를 말했다.
이재현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안타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 1안타가 홈런이다. 그것도 만루 홈런. 0-2로 뒤진 2회말 만루에서 타석이 돌아왔다. 상대는 롯데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
카운트 1-1에서 3구째 가운데 높은 속구를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쐈다. 순식간에 4-2가 됐다. 자신의 통산 첫 번째 만루포다.
이날 삼성은 최종스코어 9-7로 이겼다. 점수차를 벌린 후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다. 그러나 동점도,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재현의 만루포는 결승 홈런이 됐다.
7회초 수비 실책을 범하기는 했다. 2사 1루에서 김민석의 타구 때 2루 송구 실책을 범했고, 2사 2,3루가 됐다. 이후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8-3에서 8-5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8회초 만회에 성공했다. 다시 1실점하며 8-6까지 쫓긴 상황. 2사 만루에서 안권수가 유격수 방면 까다로운 땅볼을 쳤다. 빗맞으면서 타구가 느렸다.
이재현이 공에 반응했고, 포구 후 1루로 강하게 뿌렸다. 발 빠른 안권수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지만, 이재현의 송구가 더 빨랐다. 비디오 판독까지 갔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경기 후 이재현은 “만루 홈런을 쳤다는 자체보다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 홈런을 친 부분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앞 경기에서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타이밍 잡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다. 경기 마지막까지 더 집중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현은 “오늘 날씨가 안 좋았는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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