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빈 방미 앞두고 김승희 의전비서관 정식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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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달 하순 국빈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를 정식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전비서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국빈 방미 행사를 소화하기는 아무래도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승희 신임 의전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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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달 하순 국빈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를 정식 임명했다.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지난달 10일 사퇴한 지 36일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전비서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국빈 방미 행사를 소화하기는 아무래도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승희 신임 의전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8월 SBS가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 추천으로 대통령실에 채용됐다'고 보도하자 언론 공지를 통해 "왜곡 보도"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보도에 등장하는 선임행정관은 행사 및 전시 기획 분야에서 20여년간 일해온 전문가로 대선 본선 때 홍보기획단장을 맡는 등 선거 초기부터 주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역량을 인정받아 검증을 거쳐 임용된 인사"라고 소개했다.
한편,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들도 최근 잇따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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