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릴라드 이적 암시? "대형 영입 없으면 미래를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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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와 포틀랜드의 동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릴라드는 1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의 인터뷰에서 "포틀랜드 구단을 협박하거나 압박하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이번 오프시즌에 대형 영입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승할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나와 포틀랜드 구단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구단이 리빌딩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우승에 도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동안 우리는 어느 쪽에도 전념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가 우승을 원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번 오프시즌은 내가 포틀랜드에서 뛴 시즌 동안 가장 중요한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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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는 1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의 인터뷰에서 "포틀랜드 구단을 협박하거나 압박하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이번 오프시즌에 대형 영입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승할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나와 포틀랜드 구단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구단이 리빌딩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우승에 도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동안 우리는 어느 쪽에도 전념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가 우승을 원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번 오프시즌은 내가 포틀랜드에서 뛴 시즌 동안 가장 중요한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릴라드의 확실한 의사가 전달된 인터뷰다. 릴라드는 굳게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 구단이 대형 선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릴라드는 트레이드 요청도 꺼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 포틀랜드는 33승 49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위치했다. 시즌 초반, 한때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위치했던 포틀랜드는 시즌이 지날수록,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순위가 추락했다. 이번 시즌 포틀랜드를 한 줄로 요악한다면 용두사미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포틀랜드는 엉망이었으나 릴라드 개인의 활약은 빛났다. 릴라드는 이번 시즌 58경기 출전하여 평균 32.2점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릴라드의 시즌 커리어 최고의 평균 득점을 기록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복부 부상으로 29경기 출전에 그쳤던 릴라드는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런 릴라드를 포틀랜드 구단은 전혀 지원하지 못했다. 지난 오프시즌 제레미 그랜트 영입은 성공적이었으나 그랜트를 제외하면 마땅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오히려 시즌 중반, 조쉬 하트를 트레이드하며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아오는 리빌딩 형식의 거래를 했다. 릴라드의 인터뷰처럼 우승을 노리는 윈나우도 아니었고 과감히 리빌딩을 노리지도 않았다.
만약 릴라드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드는 1990년생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NBA 정상급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다. 리더쉽도 뛰어난 선수로 많은 NBA 선수의 존중을 받는 릴라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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