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외국인 에이스도 칭찬한 루키 포수 "김동헌 리드가 워낙 좋았다"

고유라 기자 2023. 4.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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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포수 김동헌이 팀 승리 후 잇달아 칭찬을 받았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1회 위기를 맞았지만 배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7이닝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요키시와 올해 2라운드 신인 포수 김동헌의 궁합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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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포수 김동헌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포수 김동헌이 팀 승리 후 잇달아 칭찬을 받았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친 타선에 힘입어 9-2로 크게 이겼다. 키움은 5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선발 요키시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6번타자 포수로 데뷔 후 2번째 선발 출장한 신인 포수 김동헌과 호흡을 맞췄다. 타석에서는 이정후가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탈출했다. 박주홍이 개인 한 경기 최다 3안타로 활약했고 김태진도 3안타, 김혜성, 임병욱은 2안타씩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1회 위기를 맞았지만 배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7이닝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요키시와 올해 2라운드 신인 포수 김동헌의 궁합을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회 때마다 적시타를 친 덕분에 경기 끝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 외에도 전체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오늘 승리로 주말 3연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요키시 역시 경기 후 "김동헌이 리드한 대로 던졌다. 가끔씩 내가 원하는 공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포수 리드가 워낙 좋았다. 신인이지만 수비, 송구, 타격 모두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김동헌의 능력을 높게 샀다.

김동헌은 경기 전 "요키시가 구종도 다양하고 타자를 상대하는 경험, 위닝샷 제구력이 뛰어나다"며 요키시와 호흡을 "영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동헌이 감독과 외국인 에이스의 칭찬을 먹고 쑥쑥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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