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김포공항 근처에 '공항소음대책 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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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13일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14일 양천구에 따르면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에 따른 만성소음 노출, 재산가치 하락 등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7일부터 운영된다.
센터는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소속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공항소음대책팀이 직영으로 운영하며, 청력 정밀검사와 심리상담 서비스, 장학금 등의 주민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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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13일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14일 양천구에 따르면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에 따른 만성소음 노출, 재산가치 하락 등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7일부터 운영된다.
센터는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소속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공항소음대책팀이 직영으로 운영하며, 청력 정밀검사와 심리상담 서비스, 장학금 등의 주민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센터는 특히 관내 거점 3곳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 자체 공항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는 시스템에 항공기 소음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는 또 공항소음 피해를 주제로 한 전국 지자체 포럼을 개최해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센터 개소식에서 "'우리 주민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 '중앙정부에 요구만 하지 말고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고 생각했다"며 "주민 피해를 면밀히 조사하고 철저하게 대책을 만드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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