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박나래, 학폭 피해 고백 “돌과 쓰레기 맞았다...무기력해져”

백아영 2023. 4. 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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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래퍼 원슈타인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원슈타인이 학창 시절 학교라는 세상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하자 잠시 망설이던 박나래가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저를 괴롭히고 싫어한 친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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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래퍼 원슈타인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원슈타인이 학창 시절 학교라는 세상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하자 잠시 망설이던 박나래가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저를 괴롭히고 싫어한 친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지나가기만 해도 욕을 계속 했다. 제가 안 보일 때까지 하더라. 이유도 없었다”고 하며 “수학여행 중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데 돌을 던졌다. 쓰레기도 던졌다. 자존심도 상하고 당해낼 수가 없어 사람이 되게 무기력해지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너무 중요한 얘긴데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괴롭힘, 따돌림, 학교 폭력은 밀폐된 교실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자아상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살아갈 힘을 뺏는다. 그래서 학교폭력은 범죄라고 한다”고 하며 “괴롭힐 때는 대부분 흔히 말하는 심리적 지배를 가한다. 속으로는 아닌 걸 알아도 매일 겪다 보면 정말 내가 쓰레기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이렇게 담담하게 얘기하지만 당시 받았던 상처는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체 왜 남을 괴롭히는 걸 즐기는 걸까”, “돌을 던져??”, “와 미쳤다 미쳤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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