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최종빌런 교구장 박호산, 의뢰인 위장 이제훈 택시 탑승 ‘소름’

[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종빌런 교구장 박호산이 의뢰인으로 위장해 이제훈의 택시에 탑승했다.

4월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15회에서는 교구장(박호산 분)이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운수의 의뢰인으로 등판했다.

이날 교구장은 일부러 무지개운수에 접근했다. 일부러 사건을 꾸민 뒤, 김도기가 운전하는 모범택시에 오른 그는 "감옥에 있는 제 아들을 살려달라"고 요청했다. 감옥에 갇힌 것도 억울한데 그 안에서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교구장에게 깜빡 속아 넘어갔다. 특히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교구장의 '아들'이라는 은행원 이시완이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흐름을 경찰에 제보했다가 억울한 일에 처하게 됐는데, 그 자금 거래 중간중간에 코타야의 비리 경찰(박성근 분),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 강프로(김도윤 분), 블랙썬 게이트의 Yin사모(유지연 분)이 껴있었다는 점.

무지개운수는 김도기가 블랙썬의 사람들을 잡으며 "돈까지 도망쳐야 하는 일이 생긴 것. 숨은 검은 자금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라고 짐작하며 감옥에 잠입했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