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4타점' 찬스에서 살아난 이정후, 그런데 "죄송하다"고 한 이유는?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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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간판 타자 이정후가 맹타를 휘둘렀다.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개인적으로는 강병식 코치님이 신인 시절부터 함께 했는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내려가셨다(1군 말소). 내가 부진에서, 내 탓도 있는 듯하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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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간판 타자 이정후가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 시즌 1차전에서 9-2 승리를 거뒀다.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이정후는 “두산전(잠실 원정) 때부터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타격을 할 수 있었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날 결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여전히 그의 시즌 타율은 이제 2할대로 진입했다. 이날 KIA전 맹타로 시즌 타율 2할5푼이 됐다. 시즌 초반이라 타수가 적어 타율 변화는 클 수 있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 이정후의 1할 타율은 어색했다.
그러다 전날 13일 두산전에서 8회 적시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계속 득점권에서 못 치다가 두산전 어제 경기에서 쳤다. 이렇게 하나 터지면 결국에는 계속 터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하나가 언제 터질지 생각하고 있었다. 어제 나와서 오늘 득점권에서는 큰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1할, 2할 아직 낮은 타율에 이정후는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타격 밸런스, 몸 상태 모두 문제가 없다. 다만 그간 과정이 좋지 않았는데,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고 했다.
맹타를 휘둘렀지만, 그래서 미안한 사람이 떠올랐다. 이정후는 “개인적으로는 강병식 코치님이 신인 시절부터 함께 했는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내려가셨다(1군 말소). 내가 부진에서, 내 탓도 있는 듯하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내가 잘 했더라면. 이런 점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 코치는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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