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정책협의회… "고위 인사 교류 확대 등 관계 발전"

노민호 기자 2023. 4. 14.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정부가 14일 제12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를 열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차관보는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카낫 투므쉬 카자흐스탄 외교차관과 정책협의회를 통해 "1992년 양국 수교와 2009년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래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왼쪽)와 카낫 투므쉬 카자흐스탄 외교차관.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정부가 14일 제12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를 열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차관보는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카낫 투므쉬 카자흐스탄 외교차관과 정책협의회를 통해 "1992년 양국 수교와 2009년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래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정부·의회 등 다양한 차원의 고위 인사 교류를 통해 새로운 30년을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최 차관보는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에 대한 카자흐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최 차관보는 또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카자흐 측의 지지 또한 요청했다.

이외에도 한·카자흐 양측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육·문화·관광·노동·출입국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최 차관보는 이날 이란 샤르한 산업인프라개발부 차관과도 만나 교역·투자, 에너지·인프라, 과학기술, 농업, 보건, 방산 협력 등 양국 경제 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보는 특히 우리 원자력발전 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성을 카자흐 측에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주문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