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국과수 마약 정밀감정서 '양성'

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2023. 4. 14.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전씨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전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한 뒤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서 대마·DMT 등 투약혐의 인정
박종민 기자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전씨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전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한 뒤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체포 당일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체포 이튿날 석방된 전씨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서 대마와 디메틸트립타민(DMT) 등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으나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31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조치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