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할 수 없었던 이적설'…쿨리발리 대체자로 지목된 김민재, 이번엔 첼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적설이 터졌다.
올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나폴리의 왕'이라 불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가 필요했고, 김민재를 선택했다. 쿨리발리는 첼시로 갔고, 김민재가 나폴리로 왔다.
시즌 초반에는 우려가 많았다. 김민재가 나폴리의 왕을 대체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는 보란 듯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단 기간 내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제 나폴리는 쿨리발리에 대한 추억이 없다. 김민재가 나폴리 수비의 왕이 됐다.
이런 김민재에게 수많은 유럽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이적설이 터졌다.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온 김민재. 그런데 또 김민재가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첼시다. 그리고 나폴리와 상황이 조금 다르다. 나폴리에서는 떠난 쿨리발리의 공백을 김민재가 메우는 것이었지만, 첼시에서는 쿨리발리의 부진을 김민재가 메워주는 역할이다. 쿨리발리가 첼시에서 부진해, 더욱 좋은 센터백이 필요하고, 그가 바로 김민재라는 것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올 수 있다. 지단이 오면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첼시로 모일 것이다. 오는 여름 첼시가 영입 목표로 삼고 있는 6명의 선수가 있다. 그중 하나가 김민재"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나폴리는 지난 여름 첼시로 향하는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지금 첼시에서 쿨리발리의 활약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한 한국 국가대표에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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