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OR 맨시티…벨링엄, 고민되는 게 당연하다

김환 기자 2023. 4.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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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고민될 만한 선택지들이다.

매체는 "축구의 관점과 우승을 기대한다면 맨시티도 좋은 선택지다. 벨링엄은 전 동료인 엘링 홀란드와 함께 뛸 수 있으며, 두 선수들 모두 후에 레알 이적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젊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능한 감독이다. 벨링엄이 맨시티로 간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 만약 맨시티가 벨링엄을 영입할 경우 일카이 귄도안을 떠나 보내고 베르나르두 실바도 매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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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드 벨링엄이 고민될 만한 선택지들이다.


벨링엄은 이미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달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일찍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재능을 빛냈던 벨링엄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전부터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던 팀들의 관심은 깊어졌고, 자연스레 벨링엄의 몸값도 올라갔다.


너무 올라간 나머지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별로 없을 정도다. 당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벨링엄을 노리고 있었지만, 벨링엄의 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의 이적료에 엄청난 금액을 책정한 뒤에는 레알과 맨시티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현재 벨링엄의 예상 이적료는 1억 2,500만 유로(약 1,800억)다.


이런 와중에 영국 ‘텔레그래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벨링엄을 위대한 선수로 만들어줄 수 있지만, 레알은 그를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만들 것이다”라며 벨링엄이 레알 혹은 맨시티를 선택할 시 얻는 이점들을 짚었다.


‘텔레그래프’는 먼저 “벨링엄이 레알로 이적한다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함께 향후 10년간 미드필드 조합을 구성할 수 있으며, 루카 모드리치가 계약을 연장할 경우 모드리치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레알에서는 주전 경쟁에 대한 위험이 있기는 하나, 벨링엄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맨시티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축구의 관점과 우승을 기대한다면 맨시티도 좋은 선택지다. 벨링엄은 전 동료인 엘링 홀란드와 함께 뛸 수 있으며, 두 선수들 모두 후에 레알 이적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젊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능한 감독이다. 벨링엄이 맨시티로 간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 만약 맨시티가 벨링엄을 영입할 경우 일카이 귄도안을 떠나 보내고 베르나르두 실바도 매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팀으로 이적하든지 벨링엄에게는 좋은 선택지밖에 없다. 결정은 벨링엄이 내려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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