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임명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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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상황에 직무대리 수행하다 승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자료=대통령실>
대통령실이 김승희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의전비서관으로 정식 임명한다. 지난달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사퇴 후 공석이던 자리를 직무대리인 김 선임행정관을 승진시키는 방향으로 정리한 셈이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의전비서관 자리에 김 선임행정관을 임명한다. 그는 갑작스럽게 맞은 의전비서관 공석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단 평가를 받았다. 이달 말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의전비서관 자리를 채워 체제를 정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보 분야 전문가인 김 선임행정관은 윤 대통령이 정치계에 입문했을 때부터 경선 캠프와 선거대책본부 등에서 일해왔다. 특히 그는 김건희 여사와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최고위과정 동기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통령실 부대변인직을 수행하던 행정관 A씨는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A씨는 대변인실에서 일하다가 최근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A씨는 1년 가까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했고, 이직을 위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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