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마약음료' 윗선 3명 적색수배 요청…中체류 추정

이정민 2023. 4.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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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윗선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1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 마약 음료 사건' 윗선으로 지목된 한국 국적 20대 이 모 씨와 중국 국적 30대 박 모 씨와 30대 이 모 씨 등 3명에 대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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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윗선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1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 마약 음료 사건' 윗선으로 지목된 한국 국적 20대 이 모 씨와 중국 국적 30대 박 모 씨와 30대 이 모 씨 등 3명에 대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남 학원가에 퍼진 '마약 음료' 사건 관련 마약 음료를 제조 및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 길모 씨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은 적색수배 요청 건을 넘겨받아 인터폴에 전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13일 마약 음료 제조책인 길 모 씨에게 마약 제조와 배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한국인 이 씨와 중국 교포 박 씨 등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들은 앞서 검거된 일당 길 모 씨에게 마약 음료 빈 병을 전달한 뒤 필로폰을 이용해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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