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7K+최정 적시타’ SSG, NC 꺾고 다시 승리 모드 [인천 게임노트]

최민우 기자 2023. 4.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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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에 연패는 없었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2-1로 이겼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송명기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3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송영진도 5회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한석현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솎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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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인 투수 송영진.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에 연패는 없었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2-1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서 패해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곧바로 다시 승리를 챙겼다. 시즌전적 8승 2패가 됐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에서는 고졸 신인 송영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5이닝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쳤다. 이어 등판한 백승건도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노경은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서진용도 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3타수 1안타 1타점, 최정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송명기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3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여기에 주전 포수 박세혁이 SSG 기에르모 에레디아의 배트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2연패에 빠진 NC의 시즌전적은 7승 5패가 됐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3회 김민식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식은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최지훈의 2루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후 SSG는 달아나지 못했다. NC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투수진이 호투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송영진도 5회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한석현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솎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중간 계투 백승건도 6회 1사 1,2루 위기 때 박건우를 1루 파울 플라이,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SSG는 8회 결국 쐐기점을 뽑았다. 최지훈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 최정이 바뀐 투수 김진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이 1사 1루 때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오태곤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1점을 헌납했다. 1사 3루 위기가 계속됐고, 먼저 박석민을 3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그리고 오영수를 2루 땅볼 처리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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