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역전의 명수에 당했다’ LG, 3쿼터 턴오버 7개

창원/최서진 2023. 4.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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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분위기를 제대로 뺏겼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8-73으로 패했다.

1쿼터 LG는 SK에게 16-13으로 근소하게 뒤졌으나, 2쿼터 SK에게 실책 8개를 유도하며 9점을 올렸다.

LG는 2쿼터 SK처럼 연거푸 실책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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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서진 기자] 3쿼터 분위기를 제대로 뺏겼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8-73으로 패했다. LG는 SK에게 78%의 확률을 내줬다. 이 78%는 4강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확률이다.

1쿼터 LG는 SK에게 16-13으로 근소하게 뒤졌으나, 2쿼터 SK에게 실책 8개를 유도하며 9점을 올렸다. 1쿼터 터지지 않은 3점슛도 2쿼터에는 2개 성공하며 35-31로 역전했다.

그러나 3쿼터 전세가 뒤집혔다. LG는 2쿼터 SK처럼 연거푸 실책을 범했다. 7개의 실책을 내줬고, 이 때문에 7점을 헌납했다. SK도 실책 3개를 범했으나 LG는 이를 활용해서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또한 쿼터 중반 약 4분간 야투 난조를 보였고 이동안 15점을 SK에게 내줬다.

4쿼터는 최부경에게 당했다. 김선형과 워니에게 수비가 쏠리자 최부경이 비었다. 이렇게 최부경에게만 8점을 뺏겼다. 워니 수비가 헐거워지니 이번에는 워니에게 당했다. 갈피를 잡지 못한 LG는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리바운드도 매 쿼터 열세였다. 워니 혼자 19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LG의 두 외국선수의 리바운드 합은 9에 그쳤다.

기록으로 보는 4강 PO 5차전
리바운드 SK 42- 28 LG
3쿼터 턴오버에 의한 득점 SK 7-0 LG
4쿼터 최부경 8점

조상현 감독 COMMENT
3쿼터 실책과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73점으로 묶은 건 잘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실책이 많았고 특히 픽게임에서 많이 범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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