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 중장기 교육정책 수립 '전문위원' 위촉(종합)

교육과정 자문위윈도 위촉…위원장은 추후 결정
국민의견 수렴·조정절차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워크숍 및 제12차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양새롬 기자 =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과 국가교육과정에 자문 역할을 할 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국교위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위원 위촉안'과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원 위촉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과 관련된 국교위 사무에 대해 자문하거나 심의·의결사항에 대한 사전검토 등을 수행한다. 위원은 총 21명이다.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는 교육과정·교육일반·미래지향 3개 분야로 나뉘어 국가교육과정 정책과 수립·변경에 대한 자문·사전검토 등을 담당한다.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두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추후 결정된다. 이후 위촉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은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함께 논의된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 운영방안'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는 국교위의 소관사무 중 하나인데, 그에 필요한 의견수렴 요청 방법과 각 단계별 처리기간 등 세부 절차를 정하는 것이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국교위 핵심 업무에 대한 전문적 자문과 검토를 해줄 전문위원회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전문위원회 위원들이 예리한 통찰력과 열정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원 명단. (국가교육위원회 제공)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