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첼시, 마운트 위해 최후통첩...실패하면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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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메이슨 마운트 붙잡기에 돌입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마운트와 재계약을 위해 최후통첩을 건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실패할 경우 다가오는 여름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협상은 지난 두 달 동안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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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메이슨 마운트 붙잡기에 돌입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마운트와 재계약을 위해 최후통첩을 건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실패할 경우 다가오는 여름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협상은 지난 두 달 동안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운트는 협상 기준으로 예상되는 리스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1,000만 원)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첼시는 상황이 절정에 치닫기 전에 추가적인 대화를 나눌 것이다. 첼시는 잔류를 원하지만 6억 파운드(약 9,775억 원)를 지출한 다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지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첼시 성골 유스' 마운트는 비테세와 더비 카운티 임대 생활을 거친 다음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 눈에 띄어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마운트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 동안 7골 6도움을 터뜨리면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마운트는 2020-21시즌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는 변화 속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 돌입하자 이전에 보여줬던 장점들이 사라졌다. 마운트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에 좀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ESPN'은 첼시가 마운트에 최후통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이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출했기 때문에 FFP룰 준수를 위한 연봉 줄이기가 불가피하다. 마운트 요구를 마냥 들어줄 수 없는 이유다.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 잔류하거나 리버풀, 맨시티,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여기에 은사 투헬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또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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