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워니·최부경 놀이터 된 LG 골밑…마레이 공백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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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빅빅 듀오' 자밀 워니, 최부경에게 창원 LG의 골밑은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였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워니, 최부경의 높이를 앞세워 73–68로 승리했다.
LG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고, 결국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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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K, 4강 PO 1차전 승리…워니·최부경 44점 29리바운드 합작
제공권 완승…리바운드 개수 42-28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빅빅 듀오' 자밀 워니, 최부경에게 창원 LG의 골밑은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였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워니, 최부경의 높이를 앞세워 73–68로 승리했다.
2쿼터 무더기 턴오버를 범하며 한때 11점차까지 뒤졌지만 결국 확률 높은 골밑 공략을 앞세워 '역전의 명수'다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변수는 아셈 마레이(LG)의 이탈이다.
마레이는 LG가 9년 만에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하도록 이끈 주역이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24분49초를 뛰며 15점 12.5리바운드 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스틸 부문 전체 1위에 올랐고, 수비 5걸에 이름을 올릴 만큼 믿음직한 마당쇠 역할을 수행한 빅맨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 당한 종아리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아 시즌을 접었다. LG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고, 결국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날 SK가 어려운 흐름 속에서 뒤집을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꾸준한 워니였다.
정규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워니는 28점 19리바운드로 LG의 골밑을 끊임없이 공략했다. 장기인 플로터도 곁들여 매치업 상대들을 괴롭혔다.
여기에 최부경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16점 10리바운드로 워니를 도왔다.
LG가 마레이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 레지 페리를 비롯해 단테 커닝햄, 김준일이 수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2-34로 앞섰다. 리바운드 역시 42개-28개로 압도했다.
정규리그 6차례 대결에선 평균 33.8리바운드로 LG(36.7리바운드)에 뒤졌지만 마레이 없는 LG는 상대하기 쉬웠다.
페리는 예상대로 수비보단 공격에 치중하는 유형이었다. 마레이와 정반대. 2쿼터에 11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은 보여줬지만 17점 5리바운드에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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