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한국 여행갈 때 몰래카메라 탐지기 필요" 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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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법촬영 문제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 여행시 몰래카메라 탐지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해외 콘텐츠가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는 "한국의 불법촬영이 심각하다는 점은 몇 해 전에도 보도된 바 있지만 지금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침실과 화장실 등 어디든지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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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법촬영 문제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 여행시 몰래카메라 탐지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해외 콘텐츠가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 이용자(닉네임 '올리비아')는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게재하며 "곧 한국에 여행 갈 친구에게 이 영상을 보내줘"라고 썼다. 약 25초의 이 영상에는 '한국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할 때 적외선 탐지기로 숨겨진 카메라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영상 속에서 "한국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무를 때 이렇게 한다"며 현관 인터폰과 실내 온도조절기 등의 작은 구멍부터 나무 기둥 구멍까지 테이프로 막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러면서 테이프 대신 적외선으로 숨겨진 카메라를 찾아내는 소형 기기를 소개했다. 영상 조회 수는 수십만 건을 기록 중이다.
글쓴이는 한국 숙박업소에서 보일러 온도조절기, 인터폰 카메라, 화분 등에도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불법촬영이 심각하다는 점은 몇 해 전에도 보도된 바 있지만 지금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침실과 화장실 등 어디든지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경찰청에 신고된 불법 촬영 건수는 총 3만 9957건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매년 6000건 내외의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법 촬영 범죄 검거율은 88.7%로, 성매매 위반 검거율(97.9%)이나 강력 범죄 사건의 검거율(94.7%)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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