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 깜짝 더블 더블' SK, LG 꺾고 4강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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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3연승이다.
서울 SK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73-68로 이겼다.
정규 시즌 막판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뜨거운 기세가 4강에서도 이어졌다.
정규 시즌 6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던 SK는 이날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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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어느덧 13연승이다.
서울 SK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73-68로 이겼다.
정규 시즌 막판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뜨거운 기세가 4강에서도 이어졌다. 정규 시즌 6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던 SK는 이날도 웃었다.
자밀 워니가 28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부상 중인 최준용 대신해 선발 파워포워드로 나온 최부경은 16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활약했다. 김선형도 13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골밑 대결에서 대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8-42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아삼 마레이의 부상으로 4강 직전 급하게 데려온 레지 페리는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테 커닝햄은 12득점 5어시스트, 김준일은 11득점 7리바운드로 맞섰다. 다만 이재도, 이관희 등 앞 선에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SK의 뒷심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3쿼터 한때 11점 차로 뒤졌다. 하지만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고 3쿼터가 끝났을 땐 오히려 3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LG의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후반 팀 공격을 주도한 워니, 최부경 트윈 타워 위력이 막강했다.
한편 두 팀의 3차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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