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티투어 재개..20명 이상 모이면 '내 맘대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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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시티투어가 이번달부터 재개됐습니다. 앵커>
청주시는 올해 수시투어를 기존보다 3배 많은 200차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양순 청주시 관광마케팅팀장 "저렴한 가격으로 청주시내 관광지를 본인들이 직접 코스를 짜서 갈 수 있습니다. 기업체나 주민자치위원회 학교 등에 홍보를 적극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청주시가 수시투어를 마련한 것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관광마케팅에 앞서 청주시민들에게 우선 우리 고장의 명소를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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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시티투어가 이번달부터 재개됐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중단됐던 '수시 투어' 위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저렴한 비용에 관광팀이 일정을 자유롭게 짤수 있다고 합니다.
홍우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이른바 KDI로 유학을 온 외국인 공무원들이 청주를 찾았습니다.
모두 11개국 21명의 유학생들로,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등을 둘러봤습니다.
<인터뷰> 로이(필리핀,KDI 국제정책대학원생)
"(청남대) 구경하는 것도 좋고 건축물 구조도 아름답고 느낌도 좋고 이 모든 것이 잘 조화를 이뤄서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엘리나(키르기스스탄, KDI 국제정책대학원생)
"다음에 벚꽃도 보고 이렇게 처음에 왔는 데 너무 좋아서 다음에도 오고 싶어요."
이들이 타고 온 것은 청주시티투어 버스.
주말에 운행하는 정기투어가 아닌 수시투어로, 20명 이상만 모이면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내마음대로 청주 명소 2곳 이상을 선택해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버스 이용요금은 단돈 2천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이용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여행자보험, 관광지 입장료, 점심값 등의 비용은 각자 부담입니다.
청주시는 올해 수시투어를 기존보다 3배 많은 200차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1만명 정도가 이용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양순 청주시 관광마케팅팀장
"저렴한 가격으로 청주시내 관광지를 본인들이 직접 코스를 짜서 갈 수 있습니다. 기업체나 주민자치위원회 학교 등에 홍보를 적극할 생각입니다."
청주시가 수시투어를 마련한 것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관광마케팅에 앞서 청주시민들에게 우선 우리 고장의 명소를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이미 상당수 지역 소재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청주의 재발견'을 통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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