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맞은 대학리그] 적극적으로 변한 고정현,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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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전 이후로 변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상명대에는 최준환, 김정현, 권순우, 김태오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 감독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고)정현이는 그동안 너무 착했다. 코트 위에서도 착하게 했다. 소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지난 명지대전 이후로 변했다. 루즈볼 다툼에도 열심히 뛰어들고 정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라며 고정현을 주목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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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전 이후로 변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상명대에는 최준환, 김정현, 권순우, 김태오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모두 네 선수의 기록이 상위권에 있다.
하지만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네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를 주목했다. 평균 5.8점을 기록하고 있는 고정현이 주인공이었다. 고 감독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고)정현이는 그동안 너무 착했다. 코트 위에서도 착하게 했다. 소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지난 명지대전 이후로 변했다. 루즈볼 다툼에도 열심히 뛰어들고 정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라며 고정현을 주목한 이유를 전했다.
실제로 고정현은 명지대와 경기에서 13점 2리바운드, 2스틸, 1 굿디펜스, 3점슛 성공률 60%(3/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를 고정현에게 언급하자 “명지대와 경기에서는 다른 형들이 너무 좋은 패스를 줬다. 그리고 어느 경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했다. 찬스 상황에서 3점슛을 넣었다”라며 “항상 감독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해주신다. 그래서 그것을 기억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이 모두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신입생들이 와서 더 좋은 전력이 됐다고 평가받았다. 연습 경기도 잘했다. 하지만 시즌 들어가니 실력도 다 안 나오고 우리들이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손발이 안 맞어서 고전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을 빨리 고쳐야 한다”라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현재 상명대는 1승 5패로 하위권에 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리바운드다. 경기당 평균 3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10위에 있다. 이에 고정현은 “우리의 고질적인 문제다. 감독님께서 항상 리바운드를 강조하시는데 시합이 되면 간절하지 않은 것 같다. 아는데 그게 몸으로 안 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마음을 모아야 할 것 같다”라며 리바운드에 대해 말했다.
다만 지난 경희대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를 언급하자 “경희대는 작년에 잘하는 팀이었다. 그리고 경희대 경기 전까지 우리의 플레이가 좋지 않아서 스스로가 많이 위축돼있었다. 하지만 그때 경희대를 잡으며 자신감도 생겼고 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대학리그는 중간고사를 맞아 2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다. 고정현에게 계획을 묻자 “감독님께서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렇기에 리바운드와 수비를 더 보완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슈팅 정확도를 더 키울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능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지만, 항상 기회도 많이 주시고 게임도 많이 뛰게 해주셔서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감사의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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