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 일렁이는 노랑물결 장관..15일 옥천향수 유채꽃 축제 개막

김세희 2023. 4. 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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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옥천 금강변에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일(15)부터 이곳에서 '옥천향수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옥천향수 유채꽃 축제'는 피크닉, 캠핑 테마 등 유채꽃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푸드트럭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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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꽃구경 놓친 분들이 많은데요,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옥천 금강변에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현장을 함께 감상하시죠.

김세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금강 옆 둔치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샛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봄바람에 유채꽃이 산들산들 흔들리며 노란 물결이 일렁이고, 푸른 버드나무 신록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합니다.

<인터뷰> 김경연 / 대전 대덕구
"기대 안 하고 왔는데요. 기대보다 훨씬 더 예쁘고 넓고 그리고 나무까지 같이 있어서 풍경이 훨씬 더 예쁘고 좋아요."

상춘객들은 하천 변을 따라 펼쳐진 유채꽃밭을 유유히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유채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 정정희 / 대전 서구
"우리 언니 옷처럼 너무 노랗고, 물론 중간중간 나오지 않는 꽃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피어서 너무 좋아요."

옥천군 금강 수변 친수공원에 8만 3천 제곱미터 규모로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 단지.

내일(15)부터 이곳에서 '옥천향수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옥천향수 유채꽃 축제'는 피크닉, 캠핑 테마 등 유채꽃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푸드트럭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박용길 /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추진위원장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꽃은 피었지만 축제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버드나무와 강이 어우러진 좋은 경관을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옥천 유채꽃 축제는 다음 달 14일까지 계속됩니다.

따뜻한 날씨로 초봄에 피는 꽃들이 일찍 시들어버린 가운데 유채꽃이 선사하는 금빛 장관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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