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멍해"…유동규, 이재명 증언 후 정진상은 무산
김유아 2023. 4. 14. 20:50
오전에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맹공격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오후 최측근 정진상 씨 재판에서도 증언을 이어가려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오늘(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 씨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첫 증인으로 나온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질문에 답하다가 연거푸 "정신이 좀 멍하다"며 피로감을 보였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한 시간 간격으로 쉴 수 있냐고 재판부에 묻는 등 증언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검찰이 만류해 다음 기일에 증언을 하는 것으로 조정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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