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어, OKC전도 출전 불투명 "허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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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 데려왔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에 쓰질 못한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미네소타가 고베어에게 내린 1경기 징계는 풀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 "고베어의 오클라호마시티전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지속적인 허리 부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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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승을 위해 데려왔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에 쓰질 못한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기면 서부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만, 지면 그대로 시즌 종료다.
팀 분위기는 최악에 가깝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서 루디 고베어가 카일 앤더슨에게 주먹을 날렸다. 제이든 맥다니엘스는 자기 분에 못 이겨 주먹으로 벽을 치다 골절상을 당했다.
고베어는 구단 징계, 맥다니엘스는 부상으로 LA 레이커스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결장했다. 그 결과 15점 차 리드를 뒤집히고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미네소타가 고베어에게 내린 1경기 징계는 풀렸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도 출전이 쉽지 않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 "고베어의 오클라호마시티전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지속적인 허리 부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알렸다.
고베어는 통증을 호소했다. "아직도 허리가 꽤 아프다. 다만 움직일 수 있고 매일 작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스몰라인업을 쓰는 팀이다. 센터 없이 포워드 가드 3명과 포워드 2명을 주전라인업으로 돌린다.
216cm의 '에벨탑' 고베어가 있다면 미네소타가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도 있다. 칼 앤서니 타운스와 고베어가 같이 설 경우 미네소타의 높이는 리그 최고다.
고베어가 빠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시카고 불스를 이기고 올라온 오클라호마시티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포함 주축들의 나이가 어리고 활동량이 풍부해 에너지 싸움에선 미네소타를 압도한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여름 고베어 1명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것을 내줬다. 재러드 밴더빌트, 말릭 비즐리, 워커 캐슬러 등 6명의 선수와 미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 지명권 교환권 1장을 대가로 보냈다.
고베어 영입으로 미네소타가 상상한 미래는 우승이다. 그러나 이적 첫 시즌부터 기대와는 정반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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