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가까워지는 ‘케인 맨유행’…영입전 가장 앞섰다

박건도 기자 2023. 4. 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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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9)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보다 우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매체는 "맨유가 뮌헨보다 케인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라며 "케인의 현실적인 행선지는 많지 않다. 맨시티와 리버풀에는 자리가 없다. 토트넘과 관계를 생각했을 때, 라이벌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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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케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9)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보다 우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두 팀 모두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하다. 뮌헨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스트라이커 부재가 뼈아팠다. 주축 공격수 사디오 마네(31)는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심지어 맨시티와 경기 후 르로이 자네(27)와 다툼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의 빈자리를 체감 중이다.

맨유도 중앙 공격수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가 돌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한 뒤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트 베르호스트(30)를 임대 영입하는 데 그쳤다. 앙토니 마시알(27)은 방출이 유력하다. 올 시즌 맨유의 최다 득점자 마커스 래시포드(25)는 측면 공격수에 가깝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에 끝난다. 재계약 진행은 지지부진한 듯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몇 달간 케인과 토트넘의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가 관건이다.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41억 원) 이상을 원한다. 뮌헨은 높은 몸값에 난색을 표했다. 구단 최고 재무 책임자(CFO)도 “수익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케인의 이적료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케인 영입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매체는 “맨유가 뮌헨보다 케인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라며 “케인의 현실적인 행선지는 많지 않다. 맨시티와 리버풀에는 자리가 없다. 토트넘과 관계를 생각했을 때, 라이벌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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