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5·16[TV하이라이트]
‘바다의 붉은 꽃’ 가득한 거제 가볼까
■극한직업(EBS1 토 오후 8시55분) = ‘바다의 붉은 꽃’이라 불리는 멍게는 봄바람이 부는 이맘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한 양식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약 2년4개월간 물 맑은 남해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멍게를 작업장으로 가져오면 본격적으로 ‘멍게 선별 전쟁’이 시작된다. 멍게를 수작업으로 선별하다 보면 작업자들은 허리 한 번 펼 틈조차 없다. 그중 크기가 큰 멍게는 활어차에 실어 전국에 있는 횟집으로 보내는데, 멍게를 약 50kg씩 쉴 새 없이 옮겨 담다 보면 어느새 5t에 이르는 활어차를 가득 채운다.
우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 성공’
■스카우트 시즌4(KBS1 일 오후 1시30분) = 청소년들을 위한 ‘슬기로운 진로 직업 탐구생활’ <스카우트>가 네 번째 시즌을 맞아 크게 탈바꿈하여 ‘얼리어잡터’라는 부제를 달고서 돌아온다. 봄철 개편을 맞아 처음으로 방송될 <스카우트 시즌4>는 새로운 제품 정보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접하고 구매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먼저 직업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얼리어잡터’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진행을 맡게 된 전 아나운서 장성규와 가수 황광희. 두 사람이 만들어낼 독특한 호흡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9번의 봄이 흘러도 세월은 그 자리에
■4·16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MBC 일 오후 2시55분) =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9년이 지났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다시 한번 안전 문화를 시민들에게 상기하며, 재난에 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억식을 주관한다.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릴 기억식은 개회식 선언으로 시작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추도사 낭독, 합창 순서로 진행된다. 다음해 찾아올 10주기를 준비하기 위한 ‘10주기 위원회’를 발족하며, 참사 희생자들의 형제와 자매가 남긴 영상 편지와 추모 공연을 통해 슬픔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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