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맞은 대학리그] 고승진 상명대 감독의 바람, “리바운드에서 꼭 이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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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지더라도 리바운드는 꼭 이겨보고 싶다"상명대는 지난 시즌 1승 13패에 그치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 감독은 "리바운드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는 박스 아웃과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바람은 경기는 지더라도 리바운드는 꼭 이겨보고 싶다. 계속 반복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리바운드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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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지더라도 리바운드는 꼭 이겨보고 싶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1승 13패에 그치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동계 훈련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고 팀의 높이를 책임질 최준환도 신입생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금 선수들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안 나오고 있다. 시즌 전에 연습 경기 때는 볼도 잘 돌고 주고 뛰는 움직임들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들의 욕심 때문인지 그런 플레이가 안 나오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현재 상명대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고 감독은 “지금은 부상이 많아서 큰일이다. (김)태호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훈련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 본인도 안 풀려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쉬는 것도 운동이라고 했지만, 계속했었다. 무리를 해서 그런지 지금은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한 달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라며 김태호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최)준환이도 경희대와 시합 중에 다쳤다. 심하지는 않지만, 종아리를 강하게 맞아서 힘이 안 들어갔다. 일단은 치료를 받고 있고 중간고사 브레이크 이후 다시 돌아올 것이다. 다만 컨디션은 100%가 아닐 것 같다”라며 최준환의 몸 상태도 함께 전했다.
이후 고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상명대의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32개로 공동 10위 그치고 있다. 또한, 앞선 6경기에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고 감독은 “리바운드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는 박스 아웃과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바람은 경기는 지더라도 리바운드는 꼭 이겨보고 싶다. 계속 반복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리바운드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리바운드에서 밀리니 좋은 경기를 하고도 나중에 패하는 것 같다. 신장의 문제도 있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리고 운도 필요하다. 지금은 따로 리바운드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상명대는 경희대를 잡아내며 1승을 거뒀다. 이에 고 감독은 “당시에는 (홍(동)명이가 3점슛을 많이 넣었다. 가드들이 볼 배급을 잘해줬다. 그게 우리 팀이 잘 풀릴 때의 모습이다. 앞으로도 볼을 많이 돌리며 외곽으로 기회를 더 많이 줘야 한다”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잘 잡아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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